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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는 45세가 아니었다. 그의 주먹은 20대처럼 여전히 빠르고 강했다.
무패의 5체급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사진)는
25일 일본 혼성 무술가 아사쿠라를
2회 TKO로
눌렀다.
아사쿠라는 일본 MMA 라이진(RIZIN )의
30세
간판 스타. 그러나
‘주먹
싸움’에선
메이웨더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사이타마에서 열린 이 크로스 오버 파이팅에는
필리핀의 복싱 영웅 파퀴아오가 링 사이드에서 관전, 다시 한번 메이웨더-파퀴아오 전 개최 가능성을
암시했다.
1라운드는
큰 싸움이 없었다.
메이웨더는
잽으로 아사쿠라를 가늠질 하며
전략을 짜는 듯 했다.
아카쿠라 역시 쉽게 뛰어들지 못했다.
탐색전에서
아사쿠라의
주먹 솜씨가
대단하지 않다는 걸 파악한
메이웨더는 2회 녹쓸지 않은 빠른 타격으로
아사쿠라의 얼굴을
정확하게
맞추며
시동을 걸었다.
아사쿠라는
메이웨더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지만
거친 힘으로 파고들어
두어차례 정타를 날렸다.
아사쿠라의 주먹에 메이웨더의 머리가 뒤로 젖혀지기도 했지만
그것이 그의 마지막
공격이었다.
메이웨더는
아사쿠라의
얼굴을
집중적으로
공격,
연타를 퍼부어
아사쿠라를 쓰러뜨렸다.
아사쿠라가 무릎을
딛고
일어서려 했으나 주심 케니 베이리스는
더 이상의 경기 속행이 어렵다고 판단,
경기를 중단시켰다.
메이웨더는 슈퍼 페더급에서 시작, 라이트, 라이트 웰터, 슈퍼 웰터급 까지 석권한 50전 무패의 명예의 전당 헌액자.
은퇴 후 ‘복싱 이벤트’로 대단한 흥행 수입을 올리고
있다.
최근
UFC의 간판인 맥그리거와
내년 봄 다시 한 번 붙고 싶다고 밝히는 등
먹이감을
찾아다니고
있다.
메이웨더는
경기 후
“오늘 밤 사람들을 흥분 시킬 수 있어서
기쁘다”며
“또 돌아오겠다’고 했다.
링사이드에는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 나섰다가
전재산을 날린 43세의 파퀴아오가
메이웨더의 말을 듣고 있었다. 파퀴아오는
‘돈을 벌기 위해’ 링 복귀를
선언한 상태.
메이웨더-파퀴아오의 두 번째
'돈 잔치
복싱 쇼'도 머지 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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