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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공개적인 불화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현지매체 AZ센트럴의 11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피닉스 선즈 디안드레 에이튼이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스 승률 1위 팀이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으나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덜미를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댈러스와 3-3으로 맞서고 있던 7차전서 몬티 윌리엄스 피닉스 감독은 주전 센터 에이튼을 거의 출전시키지 않으며 불화설이 제기되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에 대해 “내부적으로 유지할 사안”이라며 자세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불화설을 부인하지는 않으며 이를 어느 정도 인정했다.
최근 열린 트래이닝 캠프서 에이튼은 “비시즌동안 감독과 단 한 마디의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고 밝히며 상당한 충격을 안겼다.
비시즌 감독들은 선수들에게 훈련해야할 부분을 상세히 짚어준다음에 이를 지속적으로 트래킹하는 것이 보통 NBA 비시즌서 일어나는 일이다.
단 한 마디의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상 등을 졌다는 것과 다름 없었다.
트래이닝 캠프가 진행되었고 정규 시즌 개막이 약 1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둘 사이의 변화가 있었을까?
다행이 그렇다는 소식이다.
에이튼은 “변화가 확실히 있었다. 우리는 이제 대화한다. 결국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솔직히 얘기해서 변화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후 “미디어 데이때 온화하게 얘기했어야 했다. 나는 어떠한 이야기도 알려주려고 한 것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나온 얘기다. 이에 대해서는 자세히 얘기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한 가지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우리는 모두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로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감독은 이를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시즌 전 감독과 주전 센터간의 불화가 어느 정도 해소된 모양이다.
피닉스는 이번 비시즌 연습경기서 호주 리그 팀에게 패배하는 등 조직력이 엉망이 된 모습이었다.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다시 보여주려면 예전의 끈끈한 조직력이 다시 살아나야 한다.
일단 표면적인 불화설이 해소된 것은 긍정적인 소식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65&aid=0000236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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