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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윌리엄스 감독 선임 효과 나타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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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04 07:23 조회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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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수 선임에서 생각지도 않은 투수가 영입이 되는군요. 브록스라니...


제이콥 터너와 조 윌랜드의 실패로 새 정비가 필요한 외인 투수 두 자리에는 한 명을 채웠다. 지난 1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출신 투수 애런 브룩스(29)를 영입했다. 브룩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47경기(선발 28경기)에서 9승13패 평균자책점 6.49를 기록한 현역 메이저리거다. 올해에는 29경기(선발 18경기)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했다.

브룩스 영입은 구단 사상 최초 외국인 사령탑이 된 'ML 최고 스타' 맷 윌리엄스 감독 선임 효과를 톡톡히 본 케이스다. 브룩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인연을 맺은 윌리엄스 감독이 KIA 지휘봉을 잡자마자 직접 전화를 걸어 한국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실 브룩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풀타임을 소화했기 때문에 KBO 외인 연봉상한제(100만달러)를 통해 데려올 수 있는 선수가 아니었다. 그러나 스스로 한국행을 원했다는 점,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의 역수출 뒤 활약 등을 고려해 원소속구단과 원만하게 합의한 끝에 KIA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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