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링 인 더 프랑키스는 여러모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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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명제
작성일20-06-19 19:07
조회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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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메카물을 지향하는 건 줄 알았더니 그건 뒤로 쏙 빠져버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앞으로 끌고 나오면서 이야기를 혼돈으로 몰고 가더니
나중 가서는 그것을 매개체로 하여 세상을 바꾼다는 기상천외한 발상까지 보여주네요.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하시고, 어이없어 하실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화에서는
1. 히로와 제로투가 무사히 돌아와 다른 친구들과 지구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2. 히로와 제로투는 시공간(히오스?!)의 틈에 갇혀 영원히 VIRM 무리들과 싸움을 계속하고,
나머지 남은 자들은 두 사람을 떠올리며 마무리
뭐 이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만 이제껏 가이낙스 계열 작품 (킬라킬, 리틀 위치 등)들의 결말을 보건대
1번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이 작품에 기대를 가졌던 많은 분들에게 납득할 만한 마무리가 되지는 못할 것 같네요.
P.S
제로투의 부활과 함께 나타난 진 아파스의 형상은 결혼을 앞둔 신부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머리부분 뒤로 흩날리는 것이 면사포의 형상으로 보이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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